
브랜디(헤네시VSOP) 45ml
아말레또(디사론노) 1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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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빌드 (올드패션드클라스에 얼음과 재료를 넣어 가볍게 저어줍니다.)
도수 : 브랜디(40도*3/4) + 아말레또(28도*1/4) = 약 37도

작중에 프랑스와 이탈리아 마피아가 나오기에 저런 재료선택이 되었던 듯 싶습니다..^^
뭐 도수에서도 볼 수 있듯 꽤나 강하긴 합니다만, 브랜디의 강하고 중후한 향과 아말레또의 진한 달콤함이 잘 어울리는 꽤나 매력적인 칵테일입니다.
역시 마피아영화인 갓파더(God Father,대부)를 소재로 한 갓파더(God Father)란 칵테일이 있는데, 그것은 브랜디 대신 위스키(주로 버번위스키)를 넣어준 칵테일이며,
거기에서 파생한 갓마더(God Mother)는 브랜디 대신 보드카를 넣어주고, 다시 갓마더에 생크림을 넣어 쉐이크해주는 갓차일드(God Child)라는 칵테일도 존재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브랜디에 섞어주는 이 프렌치코넥션이 제일 맘에 듭니다..^^ (언제 또 변덕이 생겨 바뀔지도 모르지만...)
덧글
가~~~~~끔 XO 급으로 마셔주는 날엔 정말 기분 환상이죠~
브랜디잔에 따른다음 살짝 불을 당겨 데워마시면
그 피어나는 향에 더욱 더 아찔하기도 하더라구요^^
요즘은 싸구려 산토리 브랜디 좀 남은 걸로,
가끔 홍차 마실 때 넣고 있습니다. 물론 듬뿍.
진정한 술매니아는 되기 힘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