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5cm 그 감동의 원천 - 영상과 음악...........중에서 삽입곡(^^;;) 애니,특촬

『초속 5센티미터(秒速5センチメートル)』를 수요일에 보고 왔습니다.
사실 시간소녀 때도 그랬고, 워낙 게을러서 감상문 같은 거 쓰기 귀찮았지만,
초속 이거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이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하면 왠지 안타까움이 커지면서 감정이입이 된달까요...
(그런 경험은 없지만...애니와 만화로 수많은 사랑을 해온 저이기에...orz)(퍾!!)

사실 막상 보고나면 내용은 별 거 아닐지도 모르죠..^^;

내용을 알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내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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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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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문어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한 남자애가 초딩 때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는 이야기...

1화.초딩 때 전학간 첫사랑 소녀를 중딩 때 힘들게 만나러 가서 아름답게 재회하여, 순수하게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개인적으로 이런 '별'같은 내용 좋아합니다...^^)
2화.첫사랑을 향해 마음때문에, 고교시절 자기를 좋아하는 여자애 마음만 애태우게 만들고,
(카나에 너무 불쌍해...ㅠ.ㅠ)
3화.연애질 3년간 하면서도 첫사랑을 못 잊고 있는 주인공.
우연히 그녀와 마주친 철도건널목에서...전철이 잠시동안 둘 사이를 가로막지만, 전철이 지나간 후 감동의 재회...
...는 개뿔.....이미 사라져버린 그녀.....


..라는 내용으로 정리됩니다...^^;

잠시 잡담 좀 하자면...
사실 전철만 안 지나갔다면 서로 뒤돌아 보고 아는 체 했을 겁니요..분명, 아카리는 뒤를 돌아봤으나 전철이 지나가길래 그냥 가던대로 발길로 돌렸겠죠...
타카키는 아직도 어릴적 추억에 빠져있으나 그녀는 이미 결혼을 앞둔 다 큰 여성이 되어 있지요. 즉, 타카키에겐 '여전히 가슴속에 남아있는 아름다운 사랑'일지라도 아카리에겐 '어린 시절 풋풋한 추억'정도일라나요? 만약 전철이 지나가지 않고 두 사람이 만나게 되었다면, 동물원의 명곡 「시청앞 지하철 앞에서」같은 스토리가 전개될 지도 모르지요...^^;
솔직히 (저 노래는 좋아하지만) 우연히 둘이 만나 변해버린 서로를 보며 시시콜콜한 옛 이야기 나누는 것보단, '초속'의 결말이 훨씬 여운이 많이 남아 감동을 줍니다..^^ (딱 제 취향!!!)
(그나마 「시청앞 지하철 앞에서」가 감동인 것은, 남자의 마음은 아직 그녀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죠...마치 '초속'의 토오노처럼요... -> 물론 가사에 직접 묘사는 없지만요.)

뭐..분명히 감동있고, 여운 남는 스토리임은 분명하지만, 왠지 뻔한 스토리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뻔한 내용을 너무나도 아름답게 감싸는 요소가 바로 영상과 음악이더군요.
직접 일본을 돌아다니며 찍었다던 사진을 바탕으로 그려낸 작품의 배경들은 그야말로 애니메이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예술이었습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철역, 전철안, 빌딩숲, 교실, 철도건널목, 벗꽃나무, 동네거리 등...작품만 보면 마치 일본이란 나라는 낭만과 환상의 세계가 아닐까 착각하게 될 것만 같이 빛나보였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감동케 하는 요소는,
제작에서 1인다역을 맡은 신카이 마코토(新海誠) 감독의 미술, 색채설계 등의 영상제작능력 뿐 아니라, 너무나도 적절한 음악선곡에서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제가로 선곡된 야마자키 마사요시(山崎まさよし)의「One more time,One more chance」는 사실 이번 작품을 위해 만들어진 곡이 아닌, 기존에 있던 가요입니다.1997년 제작된 야마자키 마사요시 주연영화『달과 양배추(月とキャベツ)』의 주제가로 사용된 곡인데,
작품의 스토리에 맞춰 노래를 선곡한게 아니라, 저 노래를 애니로 만들어보고자 생각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될 정도입니다.
주제가이기도 하지만 실제 1993년 야마자키 마사요시가 상경한 직후 써두었다가, 1997년에 발표한 노래로서, 2화에서는 편의점에서 흘러나오며 시대를 나타내주는 역할도 합니다.(10년전 이야기라는 점에서 감동의 깊이가 더욱 깊어지죠.)

그런데, 이 작품...아무래도 일본작품인지라 국내 분들은 일본인들보다 느끼는 감동이 적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뮤직비디오처럼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펼쳐진 3화의 삽입곡 「One more time,One more chance」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그 아름답고 애절한 멜로디에 빠져들었을 거라 생각되지만, 또 다른 삽입곡에 대해선 일본인들에 비해 그 감동을 느끼는 분들이 없었을 거라 생각됩니다.(뭐 일본인이라 해도 당시의 유행가에 무관했던 세대나 사람도 마찬가지겠지만요...)

잠시 딴 얘기로 들어가서...
개인적으로 2화「코스모나우트(コスモナウト)」는 왠지 주인공에게 화가 나기도 하지만...그렇다고 주인공을 욕할 수도 없고.....또한, 스미다 카나에란 소녀가 안쓰러우면서도 바보같아 보이기도 해.....한편으론 짜증나게 느껴지기도 하는 스토리입니다만....^^;
그래도 너무 애절한걸요...ㅠ.ㅠ(제가 쫌 이런 거에 약합니다~)
사실 2화의 주인공은 1,3화와는 달리 주인공이 타카키가 아니라 작품 전체에 있어서 그다지 존재감 없는 스미다 카나에라 할 수 있죠...심지어 극단적으로 1,3화만 붙여놔도 기본 스토리는 유지될 정도니까요...

그러나, 전 2화 한편만으로도 큰 감동을 받았을 겁니다.

중학교 때 전학 온 한 소년만을 바라보며, 마음만 키워온 소녀...그러나, 그 소년의 마음 속엔 그녀가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는 너무나도 안타깝고 눈물나는 내용인데, 그 작중의 삽입곡으로 사용된 LINDBERG의 노래 「너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君のいちばんに...)」와 싱크로 400%를 유지(너무 오버인가?^^;)했던지라 닭살이 돋아버렸습니다.
다만, 그 곡을 국내 분들께서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몰라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쓸데없는 참견이다'라 생각될지도 모르겠지만...사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지요..--;;)
한번은 트럭에서 흘러나왔고, 또 한번은 편의점에서 흘러나왔던 저 곡은 그야말로 스미다 카나에에게 걸맞는 노래가 아닐까 생각되기에 가사를 번역해서 음악과 함께 올려봅니다..^^

아마도 '초속'의 감동(특히 2화의...)이 더욱 깊이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ps1.아쉬운 점은 또다른 삽입곡 한곡의 정체는 저 역시도 모르겠다는 것이지요.. 왠지 그 노래도 아는 노래였다면, 더욱 작품에 감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요소일 거라 생각됩니다만.....스탭롤 지나갈 때 제대로 못 보고 잊어버린지라..-_-;
(곡명만이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네요~)

ps2.주제가는 워낙 유명한데다, 검색해보니 관련글도 많기에 길게 안 쓸랍니다...^^

ps3.보고난 직후보다도, 어제, 오늘이 더욱 가슴이 저리네요.. 조금씩 잊혀져가는 아름다운 영상과 애절한 느낌을 다시 느끼고 싶어진달까요?^^;
보시고, 한번 또 보신어메식님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ps4.솔직히 지금은 「One more time,One more chance」도,「너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도 감정잡고 들으니 눈에 먼지가 들어가네요...ㅠ.ㅠ

ps5.시간을 달리는 소녀에 대한 포스팅은 없지만...사실 둘다 너무 재밌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사실 재미면에선 '시간'쪽을 손들어 주고 싶고...본 후의 '여운'면에서는 '초속'쪽을 손들어주고 싶군요..^^



                 ^
<원출처 / [TECN-35826] LINDBERG FINAL BEST disc2><파일소스출처 / 아마 친구...였던가..;;>

[가사]
君のいちばんに...(너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
作詞 渡瀬マキ
作曲 川添智久
歌   LINDBERG

胸にささったままの小さな赤いトゲがとれなくて
가슴에 박힌 작고 붉은 가시가 빠지지 않아서
風の色が変わるたび しくしくいたみだすよ
바람의 색이 바뀔 때마다 따끔따끔 아파오네

何かが消えて何かが生まれるように
무언가가 사라지고 무언가가 생겨나 듯
さよならも愛のひとつだから いつかきっと
이별도 사랑의 하나이니까 언제가 반드시
めぐり合う未来の出逢いを 今は信じてる
찾아올 미래의 만남을 지금은 믿을 뿐이야

もう少し もう少しだけ 明日こそ今度こそ強くなりたい
조금만 더 그저 조금만 더 내일에는,이번만은 강해지고 싶어
大丈夫 大丈夫だよ 自分に言いきかせながら
괜찮아 괜찮을거야 내 자신에게 다짐해가면서...

1つため息つくと 1つ幸せが逃げるらしい
1번 한숨을 쉬면 하나의 행복이 달아다는 것 같아
見上げた空青すぎて 泣きたくなるときもある
올려다 본 하늘은 너무 푸르러 울고싶어 질 때도 있어

誰かが誰かを いつも支えてるように
누군가가 누군가를 언제나 지탱해 주듯이
あの月でさえ 太陽の光で輝いている
저 달조차도 태양의 빛으로 빛나고 있어
宇宙の法則の中では みんなひとりじゃない
우주의 법칙에서는 아무도 외톨이가 아냐

もう少し もう少しだけ 明日こそ今度こそ強くなりたい
조금만 더 그저 조금만 더 내일에는,이번만은 강해지고 싶어
ゆっくり ゆっくりと 歩いていくから
느긋하게 천천히 걸어나갈테니

もう少し もう少しだけ このままでここにいて 感じていたい
조금만 더 그저 조금만 더 지금 이대로 여기에서 느끼고 싶어
大丈夫 大丈夫だよ 自分に言いきかせながら
괜찮아 괜찮을거야 내 자신에게 다짐해가면서...

涙 あふれて とまらないのは
눈물이 넘쳐흘러 참을 수 없는 건
べつに 君の せいじゃないよ
특별히 너 때문이 아니니까...

君のいちばんにほんとはなりたかった
너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 정말로 되고 싶었어

もう少し もう少しだけ 明日こそ今度こそ強くなりたい
조금만 더 그저 조금만 더 내일에는,이번만은 강해지고 싶어
ゆっくり ゆっくりと 歩いていくから
느긋하게 천천히 걸어나갈테니

もう少し もう少しだけ このままでここにいて 感じていたい
조금만 더 그저 조금만 더 지금 이대로 여기에서 느끼고 싶어
大丈夫 大丈夫だよ 自分に言いきかせながら
괜찮아 괜찮을거야 내 자신에게 다짐해가면서...
大丈夫 大丈夫だよ 自分に言いきかせながら
괜찮아 괜찮을거야 내 자신에게 다짐해가면서...


*더 큰 감동을 위해 제목이 길어짐을 감수하고 저렇게 번역했습니다..^^;
흔히...(라고 하기 힘들 정도로 국내에선 유명하지 않은 곡이지만...-_-;) "너의 최고가..."정로도 부르기도 합니다.

*뒷부분 ^표시 부근의
君のいちばんにほんとはなりたかった
너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 정말로 되고 싶었어
-> 이부분 정말 눈물납니다...ㅠ.ㅠ




저작권법이 바뀌니 오히려 더 미쳤습니다..--;;

저작권 허가를 받진 않았습니다만,
이 포스팅을 통해 린드버그에 대한 팬이 1명이라도 늘어났으면 하는 맘으로 포스팅했습니다.
린드버그 본인들, 또는 저작권을 소유한 기업의 요청이 있거나,
국내의 저작권관리단체의 협박(^^;)이 있으면 알아서 삭제하겠습니다.
(잘하는 짓은 아니지만, 너그럽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著作者の許可を貰っておりませんけど、この投稿を通じてリンドバーグのファンが一人でも増えたらいいなと思いを込めて投稿しました。
リンドバーグご本人および、著作権を持っている会社の要請がある場合、
または韓国内の著作権管理団体の脅迫(^^;)がある場合、
自ら消去します。
(いい行動ではありませんが、大目に見て下さ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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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보드뷰라드 2007/06/30 02:33 # 답글

    저는 애니나 영화를 보면서 감정이입을 잘 하는 타입이라...내용만 읽어봐도 어떤 분위기일지 상상이 됩니다. (근데 君のいちばんに는 예상 외로 rock이군요. ^^)
    미국에 DVD로 나오면 한번 보고싶네요.
  • 比良坂初音 2007/06/30 10:18 # 답글

    개인적으로 1, 2화를 더 높게칩니다^
  • P군 2007/06/30 11:13 # 답글

    나도 린드버그 노래를 많이 들은 편은 아니지만 좋더라~
    이걸로 확실해졌지.. 노래는 역시 옛날 노래가 좋아....
  • 루리도 2007/07/02 00:22 # 답글

    보드뷰라드 > 어수선한 글로도 분위기를 상상해 주신 점에 괜시리 고맙게 느껴집니다...^^
    저 노래, 예상 외의 '락'이긴 하지만, 가사를 음미하며 들으면 상당히 감동적인 노래죠...
    어쨌거나, 초속5cm...DVD소장 가치 충분히 있습니다!!

    比良坂初音 > 솔직히 말해, 3화는 뮤직비디오같은 느낌이랄까요...^^;
    (뭐..그래도 감동은 크지만요...)

    P군 > 린드버그 노래 괜찮은 곡 많아요...좀 더 구해들어보심이 어떠신지~ㅎㅎ
  • 민트 2007/07/20 15:09 # 답글

    君のいちばんに이노래를 찾다가 우연히 방문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히 보고갑니다.
    이노래는 제가 중학교때 라디오에서 듣고 좋아져버려 아날로그 테이프에 녹음하고 들었던노래인데 제목을 몰랐거든요 세월이 지나면서 잊혀졌던 노래인데..코스모 나우토를 보다 배경음으로 나오는 것을 듣고 어렸을적 추억이 떠올라 가슴이 찡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내용과 가사...정말 잘 어울리네요.
  • 루리도 2007/07/20 22:26 # 답글

    민트 >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추억에 남을법한 노래겠네요..중,고등학교 때 테이프에 녹음해 듣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네요..^^
    그나저나, 노래가사를 알고 애니를 보면 더욱 감정이입이 잘 되는 명곡이죠. '경쾌한 리듬에 담긴 쓸쓸함'이란 역설적 느낌이 묻어있는 곡이랄까요?^^
  • 이형진 2007/07/22 13:22 # 답글

    으음... DVD 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삽입곡의 정체를.
    みずさわゆうき님의 あなたのための世界 라는 곡인데... 살짝 동인쪽에서 활동하시는 분일 듯 합니다. 상당히 레어곡이라(먼산)
  • 루리도 2007/07/22 23:50 # 답글

    이형진 > 앗..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극장에서는 막판에 신경을 못썼다가 쓱 지나가버렸지요...ㅠ.ㅠ
    당시의 인기곡은 아니었나보군요...
  • 이형진 2007/07/23 15:54 # 답글

    추가 사항 하나 더. みずさわゆうき님=Low님이랍니다. (먼산) 싱글 발표는 꽤 됐는데(자주제작음반이라는군요.) '일단' 21세기 작품(04-05년)이랍니다. 파일 건지기도 힘드네요. 쩌업.
  • 루리도 2007/07/24 01:48 # 답글

    이형진 > 헉!! 21세기 작품이라니...1990년대 배경에 21세기 노래라면, 옥의 티로군요..^^ (뭐..의도적으로 그런듯 싶지만...)
  • 2017/08/27 22:31 # 삭제 답글

    제가 유일하게 알고 있는 린드버그 노래에요. 초속 5cm 보고 나서 알게되었는데 가사가 너무 좋아서 자주 듣습니다. 일본어를 몰라서 가끔 해석을 보고싶어지면 이 게시물을 봐요. 벌써 몇년 되었네요. ㅎㅎ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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