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OL이여 영원히~26 - 이이지마 마리 └【시리즈】IDOL이여 영원히

이이지마 마리(飯島真理).
그녀는 분명 아이돌이었습니다. 하지만, 과연 아이돌이라 해도 될지 참으로 고민스럽기도 합니다.
본인 스스로는 뮤지션이나 아티스트로 불러주길 원할테고, 그녀의 대다수의 팬들의 마음속에선 그녀가 영원한 (민메이의)성우로 남아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배웠으며, 초등학생 때부터 작곡을 할 정도로 음악에 재능있는 인재였습니다. 그녀는 사립 쿠니타치음악대학 1학년 당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기 위해 빅터와 계약을 했는데, 당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超時空要塞マクロス)』의 성우오디션에서 발탁되여 주인공 '린 민메이(リン・ミンメイ)'역을 맡게 됩니다. (사실 마크로스의 음반발매가 빅터이기도 했기에, 약간 수상하긴 합니다..^^; 뭐..진실은 저 너머에~ or 관계자들의 기억 속으로~)

마크로스를 통해 그녀는, 성우로서는 물론, 개성있는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가수로서의 능력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그 절정에 이른 것이 바로 마크로스의 극장판인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계십니까?(超時空要塞マクロス 愛・おぼえていますか)』였지요. 사실 뭐 이런 말은 10여년전 잡지의 애니메이션코너에서부터 누누히 얘기되었던 사실이라 제가 말할 필요도 없는 사실이라 생각되지만, 그만큼 중요한 사건이기에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그녀가 부른 주제가 「사랑, 기억하고 계십니까(愛・おぼえていますか)」는 애니메이션 주제가로는 이례적으로 오리콘차트와 베스트텐 등에서 10위권에 랭크인 되는 등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도 인기를 모았으며, 애니송사에 있어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명곡으로 오늘날까지 전해져오고 있습니다.(실제 음반도 재탕,삼탕,리메이크 등등...계속해서 오늘날까지 음반이 발매되고 있죠.)(뭐 그래도 여전히 좋지만요..^^)

저 개인에게 있어서도 그녀가 부른 마크로스의 노래들은 하나같이 주옥같은 노래였으며, 청소년기(일본에 비해 거의 10년가까이 늦게 접했지만)에 있어서 소중한 추억을 이루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나 소중한 명곡이란 얘기죠...
그런데, 이이지마 마리와 그녀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입장 주제에 사실, 그녀의 일반곡들은 거의 모르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_-; 그러한 사실은 저뿐만 아니라 다른 그녀의 팬들에게도 많이 보여지는 현상이며, 궁극적으로는 그러한 사실에 가장 많이 고민을 했던 것은 이이지마 마리씨 본인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녀는 아티스트 이이지마 마리이고 싶었으나, 팬들과 세상은 린 민메이 그 자체이길 바랬던 거지요. 그녀는 꾸준히 새로운 새로운 노래를 발표하며, 자신의 음악활동을 계속했지만, 팬들에게 남아있는 그녀에 대한 이미지는 여전히 린 민메이였지요.(사실 오늘날까지도 그건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음악활동에 있어 그녀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된 시기가 1989년이었죠. 그녀는 음악프로듀서인 제임스 스튜더(James Studer)와 결혼,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됩니다. 그녀에게 있어서 미국이민은 2가지 의미를 가질 수가 있는데, 하나는 선진음악(인정할 것은 인정합니다!!...하지만, 누가뭐래도 제 취향은 일본음악..^^ 그 중에서도 옛날음악이나 애니송~ 그러고보니, 옛날음악은 가요도 팝송도 좋아하는 게 많군요.. 음...삼천포로 빠지는건 여기까지!!..-_-)을 몸소 접하게 된 사실..뭐 이건 대부분의 뮤지션들이 해외 나가 각성하는 극히 보편적인 일일지도요...
그리고, 또다른 두번째 의미는 바로 해외에서 깨달은 자신의 인지도!!
그녀는 (팬층이야 어쨌든,) 마크로스를 비롯한 미국내 애니메이션팬들의 응원에 감동하게 되고, 그동안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민메이로서 일약 스타가 되었지만, 민메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괴로워했으나, 다시금 그것은 자신의 긍지로서 생각하게 되었다...라는 식의 성장스토리..같은 전개라고 해 두죠..^^;
그것이 대략 90년대 중반...
이후 그녀는, 한동안 멀리해왔던 마크로스 관련의 음악작업에도 참여하는 한편, 독자적인 음악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게 됩니다. 더이상 과거의 일로부터 벗어나려 발버둥치지 않고, 과거를 인정하면서 조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고 할까요?^^

남편과는 이혼한 상태의 그녀지만, 그녀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인 듯 합니다. 어느덧 불혹이 지난 그녀는 여전히 미국와 일본을 넘나들며 꾸준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에는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영어더빙판『Super Dimension Fortress MACROSS』에서 린 민메이를 맡기도 하였습니다.
그녀의 정열적인 활동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그녀에게 행운이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하루 지났지만, 생신도 축하드릴 겸..이 글을 썼습니다.
(사실 대략 이맘때 쯤이었는데~ 하고 검색해보니, 딱 어제였다는..--;)

Ps.불혹이란 단어를 쓴 김에 문득 생각나는데, 이이지마 마리씨...확실히 동안은 동안입니다.
정작 20년전 당시엔 볼살때문에 귀여워 보일지는 몰라도, 그리 아름답달까, 이뻐보이진 않았거든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볼살도 빠진데다가, 몸무게 관리를 잘 했는지, 많은 미국아줌마들처럼 살찌지도 않아서 오히려 더 이뻐보인다는..^^;(물론 아줌마로서...)
대략 실제나이보다 7~8세는 더 젊어보인달까요?^^
이이지마 마리의 데뷔곡이라 할 수 있는 『스푼아줌마(スプーンおばさん)(=호호아줌마)』의 오프닝,엔딩.
OP : 꿈빛깔 스푼(夢色のスプーン)
ED : 사과숲의 아기고양이들(リンゴの森の子猫たち)

<출처 / www.gazo-box.com>
어렷을 적 참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내용 기억이..-_-a)
한국판 노래도 추억이 있어 좋아합니다만, 아무래도 노래자체는 원판 못 따라오죠...
이이지마 마리의 낭랑한 목소리에, 발랄하면서도 단조풍의 감미로운 멜로디가 어우러진 참으로 '이쁜' 노래입니다..^^

아래는 유튜브에서 건졌던 거, 인코딩해서 올립니다. 무려「천사의 그림물감(天使の絵の具)」 라이브영상!!

<출처 / www.youtube.com>
「사랑, 기억하고 계십니까」는 여러개 봤지만, 「천사의 그림물감」은 처음이자 유일하게 본 영상이죠.
이쁘다고 하기엔 좀 부족하지만, 꽤나 귀엽네요...특히 저 머리스타일은 제 취향 중 하나...(테일이면 어느 방향이던 상관 없는게냐?!!!)


<개인적인 추천곡 베스트5>
사랑, 기억하고 계십니까(愛・おぼえていますか)
천사의 그림물감(天使の絵の具)
실버문 레드문(シルバームーン・レッドムーン)
SUNSET BEACH
사과숲의 아기고양기들(リンゴの森の子猫たち)


아는 곡, 좋아하는 곡이 대부분 애니송이다보니, 전부 애니송..
그 중에서도 4개가 전부 (누구나 알만한)마크로스...;;(추천의 의미 無...-_-;)
(그래도 늦게서야 애니송에 빠져들어 과거의 명곡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추천!!!)

*런너 민메이버전도 무지 좋아하지만, 오리지널버전이 아니므로 제외.(포함했으면, 전부 마크로스 채워질 뻔..^^;)
*Friends-시공을 넘어서-도 꽤 좋아하지만, 듀엣곡이므로 제외...(어차피 베스트5는 아니므로, 제외라고 할 수 없지만..그냥 언급하고 싶었음..(퍽!))


<관련사이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marimusic.com



<지난글>
IDOL이여 영원히~25 - 코쿠쇼 사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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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DAIN 2007/05/19 02:26 # 답글

    스푼아줌마 엔딩곡의 첫 부분 '링고노 모리노 ~ 코러스따이네' 모티브는 나중에 테크모가 봄 잭에서 음악 일부분에 차용해서 써먹었죠.
  • Extey 2007/05/19 02:32 # 답글

    나는 천사의 그림물감이 더 좋더라고 ;ㅅ;,
  • 충격 2007/05/19 02:35 # 답글

    천사의 그림물감을 떠나서 저 당시의 라이브 자체를 처음 본 듯;;
  • 빠나나언니 2007/05/19 02:35 # 답글

    드디어 나올 분이 나오셨군요... <- 빠순이
  • 루리도 2007/05/19 02:44 # 답글

    DAIN > 헉!!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봄잭을 못해봐서 모르고 있던 정보입니다!!
    인터넷 뒤져서 BGM을 찾아 들어봤는데, 똑같네요..^^ 게다가 중간에 잠깐 크게 편곡된 부분이 있어서 그렇지, 사실상 전체를 그대로 차용했네요.

    ps.이어지는 다른 BGM도 분명 어딘가의 음악일 듯 싶은데, 그것들은 잘 모르겠군요.

    Extey > 사실 나도..ㅋㅋ
    늘 그렇듯, 위의 순서는 랜덤임.(생각나는대로 쓰는 거지...)
    난 개인적으론 1위가 특이하게도 실버문 레드문, 2위가 천사의 그림물감...^^

    충격 > '사랑, 기억하고 계십니까'의 경우는 UCC사이트 돌아다니면, 좀 더 많을겁니다.

    빠나나언니 > 전 50%빠돌입니다... 사실 100%는 마크로스2의 카사하라 히로코님!!!>_<
  • 보드뷰라드 2007/05/19 05:35 # 답글

    이이지마 마리가 북미에서 발매되는 DVD "마크로스"TV 판의 영어 더빙 성우라는 이유만으로 마크로스TV 전집을 살 계획인 민메이의 big팬입니다. 최근에 마크로스 극장판의 코드2 DVD를 구입해서 감상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 기억하십니까"가 흘러 나올때의 그 감동은 여전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천사의 그림물감"을 제일 좋아합니다만, "마크로스 플래쉬 백 DVD는 이제 구하기가 힘든 모양이더라구요. T_T
  • 월랑아 2007/05/19 13:56 # 답글

    음...저도 마크로스로 이이지마 마리를 알게되어 그 후의 개인적인음반도 듣게되어 좋아하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애니송이 아닌 곡중에서 좋은 곡을 꼽으라면 '마린(마링?)'을 꼽겠습니다. 저도 아는분을 통해서 mp3로만 앨범을 구했습니다만...이이지마 마리씨의 목소리는 독특한 청명함이 정말 좋습니다. 정식앨범은 워낙에 구하기가 어려워 마크로스 앨범만으로 만족하고있습니다. (유통경로라든가 돈도..)

    마크로스 곡으로는 언급하신것이외에도 트리뷰트 앨범의 'WHY'란곡과 '엔젤보이스' 린 민메이 버전도 좋습니다^^

    (군대의 월랑아=손지오)
  • 루리도 2007/05/20 16:09 # 답글

    보드뷰라드 > 1990년 전후로, 괜찮은 뮤직비디오들이 많이 발매되었었는데, 마크로스 플래쉬백도 그중 하나였죠..^^ 그거랑 패트레이버뮤비는 DVD로 정말 구하고 싶은데 말입니다...

    월아랑 > 그러고보니, 'WHY'와 '엔젤보이스'도 참 좋은 곡이죠..^^
    그나저나, '마린'이란 곡은 꼭 들어봐야겠군요..^^(좋은 추천 감사합니다~~)
  • 信元 2007/05/20 20:51 # 답글

    사랑 기억~은 노래방에서 남자 둘이 부르면서

    율동을 해야 제맛이지. -_-;;

  • 루리도 2007/05/21 00:14 # 답글

    信元 > 내가 여자노래를 더 좋아하는게 많지만, 부르는 것은 남자노래가 훨 많은 이유 중 하나가, 도대체가 여자노래를 부르면 노래가 아주 형편없어진다는 거지..-_-
    찢어지는 목소리로 추하게 부르던가, 아예 오야지버전으로 불러야하는데.....;;
    뭐 자네랑이라면 찢어지는 목소리로 추하게 부를테지만 듣기 거북한건 변함없는 사실이며, 점잖게 오야지버전으로 부르면 노래도 늘어지고, 불타오르지도 않지.OTL
  • 음울한어둠 2007/05/21 17:40 # 답글

    오오 이이지마 마리씨군요 ㅠ_ㅠ
    사랑 기억하고 계십니까는 애니송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명곡이지요
    꿈색의 스푼과 실버문 레드문도 정말 좋아하는 곡이고요
    아무튼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 중의 한 분이시죠 ^^
  • 信元 2007/05/22 00:33 # 답글

    다년간 노래방에서 죽치고 산 결과...

    고음도 연습하다보면 어느 정도까지는 극복이 되더군.

    그리고 안되는 부분은 약간 허스키 비슷하게 쥐어짜서 처리하면

    어떻게 대충 (얼핏 들으면 조금 멋있게) 처리가 되더라고 --;

    김경호씨 노래가 약간 그런 스타일인 것 같더라고...흐...

    아니면 정확하게 고음의 한계를 찾아서 이노래는 남자음정으로 바꿔서 음정 -2 이런식으로 바뀐 음높이를 사전에 인식하고 부르는 방법도 있지.

    예를 들면 Skill을 비롯한 잼프로젝트 노래는 중반이후에 약간 지친목으로 부르기엔 -4가 적당하더군..^^
  • 루리도 2007/05/22 01:16 # 답글

    음울한어둠 > 이 바닥(?)에서 옛날부터 지내온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좋아하는 가수지요..^^

    信元 > 아무리 그래도 여자목소리의 원곡을 따라잡을 순 없지~
    음정 낮추고 부르는 거 그런거 필요없다!!! 남자따위가 허스키나 쥐어짜는 거 저리 가라고해!!!
    여자목소리가 최고!!!
    (라고 하지만, 사실 좋아하는 남자목소리도 많음...쿨럭..--;)
  • 파이컨 2007/06/05 14:25 # 삭제 답글

    호호아줌마의 한국판이나 번역한 노래는 없습니다.
    국내 방영판 주제가가 따로 만들어졌었지요...
  • 봄풍 2008/02/18 19:34 # 삭제 답글

    이혼소식은 모르고 있었네요... -.-
    마크로스 송들 못지 않게 그녀의 앨범 노래들도 참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론 마크로스 노래 중 최고는 역시 천사의 그림물감 ^^
    어느 고마운 분이 다른 라이브 영상을 올려주셨었군요.
    재작년 유튜브에 올라왔던 천사의 그림물감 라이브를 보고 얼마나 신기하고 반갑던지...
    마크로스 더빙 테잎으로만 줄창 듣기만 했었던 그 라이브 무대...^^
    유튜브 가서 보니 제가 봤었던 영상은 올린이가 삭제한 것 같네요.
    필요하시면 그때 받아놨던 것 찾아 보내드리겠습니다.
  • 루리도 2008/02/18 21:16 # 답글

    봄풍 > 천사의 그림물감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이 은근히 많네요..^^
    천사의 그림물감은 위 영상 빼고는 본 적이 없는데, 궁금하군요.
    보내주셔도 감사하고, 귀찮으심 포스팅이라도 하나 부탁드립니다..^^
  • 봄풍 2008/02/18 22:50 # 삭제 답글

    메일 하나 알려주시면 그 편으로 보내겠습니다.
  • 루리도 2008/02/19 19:32 # 답글

    봄풍 > 알려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에일군 2009/01/28 23:32 # 답글

    추억이 가득한 노래 입니다. 천사의 그림물감.

    한창 빠져살던 때는 dvd를 전부 구매해다가 런너 민메이 버젼을 추출해 내리라고 생난리를 쳤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 루리도 2009/01/29 09:46 #

    에일군 > 멋진(?) 추억이죠..^^ 저도 비슷한 추억 참 많은데...
  • 지마호붕어 2020/10/18 14:24 # 삭제 답글

    전 이이지마 마리를 진정 아티스트라 생각합니다. 린메이 부터 시작한게 아니어서요 외모도 제 이상형 보컬 제 이상형 그냥 제게 있어선
    잔다라크 같은 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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